BMW 525 끝내 단종된 이유는?

수십년째 같은 모델명을 쓰는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BMW인데요. BMW 5시리즈는 1972년 프랑크푸르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로 45년동안 꾸준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도 5시리즈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지난 해에는 5시리즈 하나만으로 1만 5924대가 팔렸다고하는데 이제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 중 하나가 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닐 듯합니다. 이처럼 국민 수입차의 위상을 넘어 국민 자동차의 자리까지 넘보는 5시리즈의 돌풍이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bmw의 5시리즈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그 위상에도 조금씩 흠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중심에 있는 520d모델을 시작으로 다른 시리즈, 다른 트림의 모델에까지도 조금씩 불똥이 튀고 있는 상황. 단종된 차량들과의 비교 역시 각종 언론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bmw 525i는 어떤 차인가

그 중 bmw 525 모델의 경우 과거 프리미엄 세단으로 인기를 누렸던 차종의 하나입니다. 비록 지금은 역사의 뒤안뜰로 사라지며 단종되었지만 그 성능과 메커니즘만큼은 많은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차량.



단종된 이유

모든 차량들이 그러하듯 bmw 525 역시 bmw 본사의 판매 전략 재수립 과정에서 단종이라는 끝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판매 실적, 성능, 타 모델과의 중복성 등을 고려하여 bmw 측은 525시리즈를 생략하고 타 모델에 그 힘을 실어주기로 2007년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2007년형의 스펙

bmw 525 시리즈 중 525i모델 2007년형의 스펙을 잠깐 들여다보면 확실히 괜찮은 차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개 좌석, 5인승에 215마력을 내는 세단으로 3.0L I-6 프리미엄 엔진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종합 MPG의 경우 25정도를 나타내었습니다. 색깔도 외관만 11가지, 내관 3가지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시한 모델이었네요. 여기에 옵션별 각종 패키지(cold weather/premium 등)을 제시하여 그 스펙트럼을 더욱 다양하게 한 바 있습니다.



525i는 좋은 차였나

bmw 525i의 경우 말그대로 달리는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고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다이나믹함을 주었고 특히 차량 운전대의 감각이 뛰어난 손맛(?)을 제공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여기에 다이나믹 주행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브레이크가 워낙 훌륭해 여러 퍼포먼스를 시도해볼 수 있게 해준 명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5시리즈 신작 

비록 525i는 단종되었고 5시리즈는 하나의 위기를 맞은 상황이지만 신형 개발에 대한 BMW의 움직임은 계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된 각종 부품 및 하드웨어에 대한 보완이 차기작에는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함에 따라 BMW의 향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BMW가 위기를 딛고 다시 잘 일어서 훌륭한 모델을 많이 생산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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